불안한 밤, 말씀으로 잠드는 방법

작성 김진호 · 2026-09-18 · 김진호 연구소

밤 열두 시, 불을 끄고 누웠는데 머릿속이 멈추지 않습니다. 내일 결제일, 오늘 실수한 것, 그 손님이 남길지도 모르는 후기. 이 글은 그런 밤에 쓰라고 만든 것입니다. 긴 본문이 아니라 짧은 구절 다섯 개와 읽는 순서입니다.

읽기 전에

휴대폰 화면을 가장 어둡게 하고, 소리는 끄고, 눕지 말고 앉아서 읽으십시오. 누워서 읽으면 걱정과 말씀이 섞입니다. 5분이면 됩니다.

첫째 — 시편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이 구절은 잠자리에서 읽으라고 쓰인 것처럼 들립니다. 세 번 천천히 읽으십시오.

둘째 — 마태복음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오늘의 걱정과 내일의 걱정을 분리하라는 말입니다. 내일 결제일은 내일 것입니다.

셋째 — 베드로전서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여기서 '다'가 중요합니다. 일부가 아니라 다. 마음속 걱정을 하나씩 이름 붙여 '이것도 맡깁니다' 하고 넘기십시오.

넷째 —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혼자가 아니라는 문장입니다. 밤은 혼자라고 느끼기 가장 쉬운 시간입니다.

다섯째 — 시편 121: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잠들지도 아니하시리로다.' 내가 잠들어도 깨어 있는 분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구절을 마지막으로 읽고 불을 끄십시오.

딩동 앱의 밤 알림

딩동 앱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오늘의 말씀과 짧은 기도를 보내 줍니다. 시간을 밤 11시로 두면 위와 같은 구절이 그 시간에 옵니다. 그래도 몇 주째 잠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 상담센터 지도에서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한 번 이야기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말씀과 상담은 서로를 대신하지 않고 함께 갑니다.

그래도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누워 있지 마십시오. 일어나 물 한 잔 마시고, 위 구절 중 하나를 종이에 손으로 써 보십시오. 손으로 쓰는 동작이 생각의 속도를 늦춥니다. 다 쓰면 다시 누우십시오. 이것도 안 되는 밤이 이어지면 낮에 상담센터에 전화하십시오. 불면은 의지가 아니라 몸의 문제이고, 몸의 문제는 도움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