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눔 커뮤니티 이용 안내 — 무엇을 쓰고, 무엇은 쓰지 않는가

작성 김진호 · 2026-09-19 · 김진호 연구소

딩동 커뮤니티는 크지 않습니다. 하루에 몇 개의 글이 올라오고, 몇 개의 응원이 달립니다. 큰 커뮤니티가 되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혼자 삭이던 말을 한 줄 덜어 놓을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이용 안내를 적습니다.

무엇을 쓰는 자리인가

오늘 힘들었던 것,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것, 작은 감사,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지만 못한 말. 길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손님 한 명도 없었어요' 한 줄도 글입니다. 다른 사람의 글에 '응원' 버튼을 누르거나 짧은 답을 달 수 있습니다.

지켜 주시면 좋은 것

실명, 전화번호, 상호 같은 것은 적지 마십시오. 공개된 자리이고 검색에도 나올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에 조언보다 공감을 먼저 하십시오. '그래도 감사해야죠' 같은 말은 위로가 아니라 부담이 됩니다. 종교적 표현은 자유롭게 하되, 다른 종교나 무종교인 분을 낮추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운영자가 지우는 글

광고, 욕설, 특정인 비방, 타인의 개인정보, 자해·자살 방법에 관한 구체적 언급, 사기·도박 유도. 이 여섯 가지는 확인 즉시 지웁니다. 그 외에는 지우지 않습니다. 힘들다는 글, 화난다는 글, 신앙을 의심하는 글도 지우지 않습니다. 그런 글을 쓸 수 있어야 커뮤니티입니다.

위기 신호가 보일 때

글에 '죽고 싶다', '끝내고 싶다' 같은 표현이 있으면 딩동은 글을 지우지 않고, 글 아래에 자동으로 상담 전화(자살예방상담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와 가까운 상담센터 안내를 붙입니다. 운영자가 직접 답글을 달기도 합니다. 커뮤니티가 상담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상담으로 가는 문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검색 최적화 커뮤니티라는 이름

메뉴에 '검색 최적화 커뮤니티'라고 적혀 있는 것은, 여기 글이 검색엔진에 공개된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검색하는 다른 사람이 이 글을 보고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기를 바라서입니다. 그래서 익명이지만 공개입니다. 이 점을 알고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지우고 싶을 때

내 글을 지우고 싶으면 글 옆의 삭제 버튼으로 바로 지울 수 있습니다. 로그인 정보를 잃어 지울 수 없다면 문의 페이지로 글 주소를 보내 주시면 확인 후 지웁니다. 쓴 것을 후회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고, 지우는 것도 당신의 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