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되나요?'라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됩니다. 그런데 몇 년 사업을 위해 기도해 온 분들의 말을 들어 보면, 기도의 내용이 조금씩 바뀌더라고 합니다. 그 변화를 순서로 적어 봅니다.
처음: 매출과 손님
시작은 대부분 여기입니다. 손님이 오게 해 달라, 이번 달 임대료를 내게 해 달라. 부끄러운 기도가 아닙니다. 예수님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필요한 것을 정직하게 구하는 것이 기도의 시작입니다.
다음: 손과 눈
얼마 지나면 기도가 바뀝니다. 오늘 내 손이 실수하지 않게, 손님 얼굴을 볼 때 짜증이 아니라 반가움이 먼저 나오게, 직원에게 험한 말을 하지 않게. 매출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내 손과 눈과 말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단계입니다.
그다음: 쉼과 가정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이제 몸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주 7일 문을 열다가 처음으로 '하루 쉬어도 될까요'라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 때문에 소홀했던 가족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사업을 위한 기도가 사람을 위한 기도로 넓어지는 순간입니다.
딩동의 맞춤 기도
딩동 앱의 기도 기능은 이름,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 잊고 싶은 과거, 이루고 싶은 것, 듣고 싶은 목소리를 한 번 적어 두면 매일 다른 기도문을 만들어 읽어 줍니다. 위의 세 단계를 한 기도문에 다 넣지 않고, 날짜마다 하나에 집중합니다. 오늘은 당면 문제, 내일은 과거의 짐, 그다음 날은 이루고 싶은 것. 사람이 매일 같은 기도를 반복하면 지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시작하는 법
길게 할 필요 없습니다. 문 열기 전에 '오늘 하루를 맡깁니다' 한 문장이면 됩니다. 그 문장이 매일 쌓이면 어느 날 기도가 스스로 자라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딩동은 그 한 문장을 잊지 않게 시간을 정해 알려 드리는 도구입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매출을 위해 기도했는데 매출이 떨어지는 달이 옵니다. 그때 기도를 그만두는 분과 기도의 내용이 바뀌는 분이 있습니다. 위의 세 단계는 후자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응답이 없다고 느껴지는 시간이 기도가 자라는 시간이었다고, 몇 년 뒤에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그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