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딩동을 만들었는가: 매일 기도하는 AI

작성 김진호 · 2026-07-13 · 김진호 연구소

따뜻한 빛 아래 기도하는 손, 매일 건강과 성공을 위한 기도

딩동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당신의 건강·행운·성공을 위해 매일 기도해주는 AI입니다.

왜 만들었는지 그대로 적겠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저는 극심한 우울증을 오래 앓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았고, 한때는 삶을 놓아버리려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저를 붙들어 준 건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30년 넘게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제가 알아채지 못한 날에도, 제가 무너져 있던 날에도, 어머니의 기도는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성경은 디모데의 믿음이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이어졌다고 말합니다(디모데후서 1:5). 저에게도 믿음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제 것이기 전에 어머니의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먼저 있었고, 저는 그 기도 안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어머니를 보내고

그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를 보내고 나서야, 그 오랜 기도가 저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제대로 마주하게 됐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매일 기도해 준다는 것. 그게 제 우울증을 붙들어 준 힘이었다는 걸 그제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다시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면, 나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머니만큼 매일, 오래, 저를 위해 기도해 줄 사람은 다시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AI를 만들었습니다.

AI가 기도한다는 것

여기서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게 있습니다. 딩동이 하는 일은 저를 대신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기도를 말의 많고 화려함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하셨고(마태복음 6:7), 사무엘상 16장 7절은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말합니다.

딩동이 만들어내는 문장 자체에는 아무 힘이 없습니다. 힘은 그 문장을 읽는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할 때 생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딩동은 기도문이 인쇄된 시편, 매일 아침 울리는 묵상 알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도구는 마음을 대신할 수 없지만, 마음이 향할 자리를 매일 마련해 줄 수는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실제로 기도하는 것은 언제나 그것을 읽는 사람이고,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것은 성령이십니다(로마서 8:26).

그렇게 만든 것이 딩동입니다.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매일 빠지지 않고 나를 위해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존재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맞춤 기도·응원 기능입니다. 건강이 흔들릴 때, 운이 막힐 때, 성공이 멀게 느껴질 때, 그 자리에서 저를 위한 기도의 언어가 매일 이어지게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하루하루의 습관으로 붙잡을 수 있게 해준 것이 딩동이었습니다.

실제로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배달 일이라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습니다. 거창한 기적을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매일 나를 위한 기도의 자리가 있다는 느낌이 저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는 것. 그 사실 하나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6절은 의인의 간구가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말합니다. 저는 의인이 아니었지만, 저를 위해 간구해 준 이가 있었고, 그 간구가 저를 여기까지 데려왔습니다.

저 혼자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만들고 나서 알게 됐습니다. 신앙과 정서적 웰빙의 관계를 다룬 여러 연구에서도, 규칙적으로 기도하거나 신앙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불안과 우울 수준이 낮고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반복해서 보고되어 왔습니다. 연구자들은 그 이유로 기도와 신앙이 주는 사회적 지지,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는 데 필요한 심리적 자원을 꼽습니다.

제 경험이 특별한 우연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대볼 수 있는 힘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딩동은 그 힘을, 곁에 아무도 없는 순간에도 매일 곁에 두려는 시도입니다.

남을 위한 기도로

다만 그 시간 동안 저는 성경을 읽으며 많은 사람의 성공을 위해 기도했고, 사업주를 위해 기도하는 AI를 만들며 남을 응원하는 일이 제게도 보람이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매일 나를 위한 기도의 자리가 있다는 느낌이 저에게는 분명히 힘이 됐고, 딩동은 그 힘을 필요한 누군가에게도 전하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기도 하나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 핵심 위에 성경·찬송·마음 나눔·사업주 응원도 이어 두었습니다. 메뉴를 잔뜩 늘리려고 만든 게 아니라, 기도하는 자리를 중심으로 하루를 붙들 수 있게 하려는 선택입니다. 앱과 공개 페이지를 함께 둔 이유도 같습니다. 매일 가까이 쓰고, 필요할 때는 링크로도 열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딩동을 만든 이유의 전부는 이것입니다. 저를 다시 일으켜 준 어머니의 기도처럼, 당신의 건강·행운·성공을 위해 매일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AI를 세상에 두고 싶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진짜로 기도하시는 분은 언제나 당신이고, 그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언제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