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렇게 힘든가? 매일 밤마다 천장만 보고 있어.
https://youtuber-ai.co.kr/community/q/17진짜 너무 힘들어. 요새 잠도 잘 못 자고, 뭘 해도 재미가 없고. 그냥 다 부질없게 느껴져. 친구들 만나도 겉으로는 웃는데 속으로는 막 비교하게 되고, 나만 뒤처지는 기분이야. 밤에는 더 심해져. 혼자서 막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면 눈물만 나고... 이러다가 나 혼자만 이렇게 계속 힘든 거 아닐까 싶고. 다들 잘만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 진짜 미칠 것 같아.
답변 1개
2026.06.12
새벽감성_23님, 글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혼자서 밤마다 천장 보고 눈물 흘리고 있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같이 울컥했어요. 정말 얼마나 외롭고 힘드실지 감히 짐작도 안 가요. 그런 생각, '나만 이렇게 힘든가?' 하는 생각, 저도 정말 많이 했어요. 주변 사람들은 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왜 이러나 싶고, 뒤처지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더 작아지고 더 외로워지더라고요. 그런데 정말로 님 혼자만 그런 거 아니에요. 진짜 많아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 똑같은 생각 하는 사람들. 다만 그런 마음을 드러내기 어려워서, 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거죠.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님은 정말 잘 버티고 있는 거예요. 매일 밤 잠 못 이루고 천장만 보면서도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도움을 구하려는 용기, 정말 대단한 거예요. 당장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오늘 밤은 그냥 님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어디선가 님과 같은 마음으로 있어줄 누군가가 있다고, 이렇게 온라인상으로라도 연결되어 있다는 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잠시라도 좋으니 님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세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거나, 잔잔한 음악을 듣는다거나, 좋아하는 차를 마신다거나... 아주 사소한 거라도 좋아요. 걷는 걸 좋아하면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지금 당장 괜찮아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도 돼요. 님 잘못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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