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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공황

혹시 저처럼 밤새 뒤척이다 공황 왔던 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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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밤샘이_싫어요 2026.06.12 조회 5 답변 1
진짜 미치겠어요. 어제도 3시에 겨우 잠들었는데 새벽 4시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식은땀 나면서 공황 왔어요. 꿈도 너무 무서운 꿈만 꾸고. 맨날 이런 식이니 낮에도 계속 졸리고 집중도 안되고... 이러다 말겠지 하는데 나아지는 게 없네요. 밤에 잠 못 자는 것도 괴로운데 공황까지 오니까 더 무서워요. 혹시 저처럼 이런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뭐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답변 1개

다시_잠드는_밤 2026.06.12
아이고,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가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글 남깁니다. 밤에 잠 못 드는 것도 괴로운데, 공황까지 오면 정말 세상 무너지는 기분이잖아요. 저도 처음엔 너무 무서워서 잠들기가 더 두려웠어요. 심장이 막 뛰고 숨쉬기 힘들어지고, 식은땀 나고... 악몽까지 꾸니 잠자는 시간이 고문 같았죠. 저는 일단, 잠들기 전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래, 또 공황이 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대신, '오늘은 그냥 편안하게 잠들자'라고 계속 되뇌었어요. 물론 처음엔 잘 안 됐죠. 그래도 하다 보니 조금씩 나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우유 한 잔 마시거나, 잔잔한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됐어요. 자기 전에 휴대폰 보는 건 절대 안 했고요. 화면 불빛 때문에 더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리고 낮에는 일부러라도 몸을 좀 움직이려고 했어요. 산책이라도 꾸준히 하니까 밤에 잠드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너무 힘들 때는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도 좋고요. 완벽하게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시는 게 좋아요. 조금이라도 자면 다행이다, 하는 마음으로요. 가장 효과 봤던 건, 공황이 왔을 때 '이것도 지나간다'라고 생각하는 거였어요. 물론 당장에는 너무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괜찮아지더라고요. 호흡법을 익혀서 연습하는 것도 좋았고요.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더 천천히 내뱉는 연습이요.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분명히 나아질 거예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좀 더 다독여주세요. 저도 그랬듯이, 다시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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