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똑같고 지쳐요
https://youtuber-ai.co.kr/community/q/51아 진짜 너무 힘들어요. 아침에 눈 뜨는 것도 버겁고, 회사 가면 진짜 영혼 없이 일하는 느낌. 점심 먹고 나면 또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주말엔 뭐하냐고요? 그냥 멍때리거나 잠자거나. 뭘 해도 재미가 없고 그냥 다 귀찮아요. 돈도 모으는 족족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겠고, 미래 생각하면 막막하고. 이러다 진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고. 어릴 땐 꿈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숨만 쉬고 사는 기분이에요. 습관도 다 무너진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한테 말하기도 좀 그렇고, 친구들한테는 맨날 똑같은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어요.
답변 1개
2026.06.12
정말 많이 지치셨나 봐요.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다 귀찮게 느껴진다는 말에 마음이 찡하네요. 저도 비슷한 시기가 있었어요. 하루하루가 버겁고, 미래는 안 보이고, 통장 잔고는 늘 제자리걸음이고... 정말 숨 막히는 기분이잖아요. 그때는 정말 혼자 끙끙 앓는 기분이 들고, 누구에게 털어놓기도 어렵고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괜히 걱정 끼치는 것 같고, 이미 같은 이야기로 지겹게 했을까 봐 말 꺼내기도 힘들고. 정말 그 마음 이해가 가요.
저는 그때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아주 작은 목표부터 세우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오늘 하루 무사히 퇴근하기', '퇴근하고 10분 산책하기', '책 10페이지 읽기' 같은 거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정말 사소한 거요. 그걸 달성할 때마다 '그래, 나도 이걸 해내는구나' 하고 스스로를 다독였어요. 처음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졌는데, 그 사소한 성공 경험들이 쌓이니까 조금씩 힘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돈 문제도요. 저도 그냥 멍하니 있다가 돈이 사라지는 걸 보면서 자책 아닌 자책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내가 왜 돈을 못 모을까?'를 진지하게 생각해봤어요. 충동적인 소비가 문제인지, 아니면 수입 자체가 적어서 그런 건지. 원인을 파악하니까 조금씩 해결책이 보이더라고요. 일단 가계부를 다시 쓰기 시작했고,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같은 것도 정리했고요. 안 쓰는 물건 팔아서 소소하게 용돈도 만들었고요. 작은 거라도 하나씩 바꿔나가니까 조금씩 희망이 보이더라고요.
물론 지금 당장 모든 게 다 좋아지기는 어렵겠지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힘든 건 당신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너무 열심히 달려왔다는 증거일 수도 있어요. 잠시 쉬어가도 괜찮고, 천천히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요. 혹시 주변에 마음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니면 이런 커뮤니티에 글 쓰는 것처럼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훨씬 나을 거예요.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같은 고민을 나누거나 답변을 남기고 싶다면 딩동 앱에서 이어서 참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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