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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adhd 치료 10년차인데... 좀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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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ADHD_동반자 2026.06.12 조회 3 답변 1
진짜 오래됐어요. 어릴 때부터 주의력 부족에 충동적인 거 심했는데, 성인 되고 나서야 adhd 진단받고 치료 시작했어요. 벌써 10년 넘었네요. 약도 꾸준히 먹고 상담도 받고 그러는데... 솔직히 좀 지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좋아지긴 했는데, 가끔 너무 힘들 때가 있어요. 다른 분들은 이런 기분 안 드시나요? 이럴 땐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해요. 가끔은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고... 일상생활이 편해지긴 했어도, 여전히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뭔가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답변 1개

같이_달려요 2026.06.12
10년이라니, 정말 꾸준히 노력하고 계신 거네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도 꽤 오래 adhd로 씨름하고 있는데, 가끔 정말 번아웃 올 때가 있거든요. 약 먹고 상담해도 '이게 최선인가?' 싶고, '언제쯤 편해질까?' 하는 생각 들 때가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피곤할 때는 더 심해지는 것 같고요. 저는 그럴 때 좀 쉬려고 노력해요. 완전히 다 내려놓는 게 아니라, '오늘은 이 정도만 하자' 하고 스스로한테 관대해지려고요. 그리고 좋아하는 거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꼭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해요. 가끔은 정말 힘들면 주변에 털어놓거나, 아니면 그냥 멍 때리기도 해요. adhd라는 게 하루아침에 낫는 병이 아니니까, 우리 스스로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10년 동안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여기까지 오신 거잖아요.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조금씩 쉬어가면서, 우리만의 속도로 계속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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