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고역이에요. 알람을 몇 개를 맞춰놔도 소용이 없고, 그냥 이불 속에서 '제발 좀 더 자고 싶다...' 이 생각만 하루 종일 해요. 눈 떠도 뭔가 개운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를 또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지쳐요. 어떨 땐 그냥 이대로 영원히 잠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게 다 우울증 때문인 거겠죠?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네요.
답변 1개
A
무기력한날2026.06.14 14:26:49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정말 큰 일처럼 느껴지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버겁게 느껴지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저도 한때는 알람 소리만 들어도 온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켜서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굳이 애쓰지 않아도 아침 햇살이 눈에 들어오기 전에, 천천히 숨을 몇 번 쉬면서 '지금 움직일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만 해보자' 하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딱 한 발만 침대 밖으로 내딛어 본다거나 하는 식으로요.